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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 선정…유튜브 채널 ‘주빌리 미디어’

한인 기업 주빌리 미디어가 LA비즈니스저널(LABJ)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소규모 직장’으로 선정됐다.   한인 제이슨 이(사진)씨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주빌리 미디어는 팔로워가 90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 다른 인종, 성적지향,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견해차를 좁히려 토론하는 영상을 선보여서 화제가 됐다. 2017년에 시작한 이 회사는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며 틱톡과 페이스북에서도 각각 200만명과 3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직원은 31명에 불과하지만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알려진 이유다. 주빌리 미디어는 LABJ가 일하기 좋은 소규모 직장으로 꼽은 리스트 18위를 차지했다. 매체 측은 “서로의 이해와 공감을 넓혀간다는 회사의 취지에 맞게 사람을 최우선으로 두는 기업”이라고 주빌리 미디어를 소개했다. 또한 각자의 방향에 맞는 커리어 발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또한 높은 점수를 얻어서 선정됐다.     한편, 몽타주 인슈어런스 솔루션스(보험), 블레이즈 PR(대외홍보), VHA(통신), MK파트너스(IT) 등의 회사도 이름을 올렸다.    조원희 기자한인기업 유튜브 주빌리 미디어 유튜브 채널 소규모 직장

2024-08-12

늦깎이 유튜버 박영규씨 구독자 10만 명 돌파

늦깎이 유튜버 박영규(61)씨가 채널 개설 2년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화제다.   박씨는 지난달 유튜브 측이 보낸 실버 버튼을 받았다.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드라고 불리는 실버 버튼은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경우, 실버 버튼을 받은 유튜브 채널 비율은 전체 채널의 약 0.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2020년 8월 ‘씨알의 꿈’이란 이름의 인문학 강좌 채널에 첫 동영상을 올렸다. 가든그로브에서 평생 공부 공동체 ‘재미지게’를 운영하는 박씨가 유튜브 채널을 만든 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인 역사 등 인문학 강좌를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되도록 많은 이와 나누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버 버튼을 받는 것도 어려운데, 인문학 강좌 채널로 이를 달성한다는 건 더 어렵다. 박씨의 강좌가 많은 이의 관심을 모은 건 다양하고 흥미로우면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동시에 자신의 시각을 담았기 때문이다.   박씨는 한민족, 미중 패권전쟁, 일본문화사, 흑인 노예 잔혹사, 서양사 시대별 패권국가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강좌 동영상을 선보였다.   여러 동영상 중 씨알의 꿈 채널 구독자 폭증의 일등 공신은 ‘지상 최고의 성진국 일본-성에 금기 따윈 없어’란 제목의 강좌다. 이 동영상은 14일 현재 누적 조회 수 97만 회를 넘겼다. 박씨는 일본의 독특한 성문화 발달 원인을 역사, 지정학적 요인으로 설명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예로부터 다수의 일본인은 만성적 식량 부족과 계급사회 등의 요인으로 식욕, 물욕, 출세욕 등 감정 분출을 억제 당했는데 단 한 가지, 성욕에 관해선 어떤 금기도 없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또 지진, 화산 활동이 잦아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자연 환경, 고온다습한 기후와 목욕 습관으로 인한 노출 일상화 등이 일본의 성진국(성적인 쪽으로 발달한 나라를 일컫는 인터넷 속어)화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러한 일본의 특성을 들어 위안부 문제에 관한 사과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씨는 “이 동영상이 기폭제가 돼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다른 동영상 조회수도 덩달아 늘었다”고 밝혔다. 또 “평소 강의하고 싶었던 내용을 올린 것 뿐인데 갑자기 인기를 끌게 돼 놀랐다”고 말했다.   구독자의 거주 국가 비율은 한국이 70%로 가장 높다. 이어 미국 20%, 일본 7%,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등 기타 국가 3%다.   씨알의 꿈 시청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조회수가 높은 동영상의 경우, 댓글이 1000개를 넘기도 한다. 박씨는 “악플은 거의 드물다. 댓글에서 토론이 벌어지는 경우가 잦고 댓글로 강연 아이디어를 주는 이도 많다. 시청자들과 함께 채널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씨는 유튜브 수입에 관해 “2년 반 동안 약 5만 달러를 받았다. 동영상 100편을 올렸으니 1편 당 평균 500달러를 번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달 시청자 수에 따라 수입이 다르다. 한 달에 5000~6000달러가 들어온 적이 있는 동영상도 유행이 지나면 2000~3000달러로 줄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 정치학을 전공한 박씨는 지리, 역사에 관심이 많다. LA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주간지 타운뉴스 발행인을 지낸 박씨는 “칼럼을 쓰기 위해 10년 동안 읽고 모은 자료들이 강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씨는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내 채널의 목표”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구독자 박영규 채널 구독자 강좌 동영상 유튜브 채널

2023-03-26

읽어주는 유튜브 '재미수필'…재미수필협 총 48편 제작

 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이현숙·사진)의 유튜브 채널 ‘재미수필’이 미주 한인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재미수필협은 그동안 협회 소식과 회원 작품을 공유하는 계간지 ‘퓨전수필’과 일 년에 한 번 회원 작품을 모아 출간하는 ‘재미수필’로 수필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99년부터 발간된 ‘퓨전수필’은 1년 4번 발행해 지금까지 80호가 나왔고 ‘재미수필’은 지난해 24호가 발간됐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을 선호하는 독자가 늘면서 협회는 빠르게 디지털로 소통하는 플랫폼을 추가했다.     이현숙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은 “독자층을 넓히고 회원들의 작품 발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타주 지역 회원과 독자 참여가 더욱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재미수필문학가협회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된 유튜브 ‘재미수필’은 지난 18일 기준 총 48편이 제작됐다.     ‘재미수필’은 이현숙 회장이 수필 낭송, 영상 제작, 편집 등 영상을 직접 만들고 올린다. 콘텐츠별 5~7분 정도지만 저작권, 녹음, 편집 등으로 제작하는데 3일 정도 걸린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까지 50여명 회원의 작품을 최소 한 번 올리기 위해 5일에 한 번씩 회원 작품과 협회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며 “올해는 매주 토요일 회원 작품을 한 편씩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업로드 10개월 만에 ‘재미수필’ 누적조회수는 총 8000뷰를 돌파했다. 각 콘텐츠마다 차이가 있지만, 편당 조회 수는 100~700뷰에 이른다. 협회 소개와 퓨전 수필을 제외하면 가장 조회 수가 많은 콘텐츠는 유숙자, 신혜원, 김카니, 정조앤, 박진희, 전월화 작가의 수필이다.     이 회장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접근하려 한다”며 “자녀와 2세 독자층들이 한글로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데 잔잔한 배경음악과 영상이 들어간 수필 낭송은 접근하기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여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미수필’ 콘텐츠는 협회를 알리고 회원들의 작품 발표가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작가와의 인터뷰 등 콘텐츠 다양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 회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재미수필’ 문학 공간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재미수필 유튜브 이현숙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유튜브 채널 회원 작품

2023-02-26

독도는 한국땅 외치던 '대한미국인'에서 버지니아 최고인기 '미국아재' 로

     한국의 화폐를 찾아다니며 ‘독도는 한국땅’이라 외치던 미군이 있었다. 마이클 패레스 상병은 지난 2011년 제13회 미8군 웅변대회서 ‘일본아 우기지마라. 독도는 한국 땅이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방송을 탔고, 유명세를 얻었다. 그리고 지금, 그 ‘아재’는 미국과 한국을 대변하는 46만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이자 ‘대한 미국인’이 되었다. 버지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아재’. 본보는 번역가이자 인기 유튜버 마이클 패레스씨를 만나 그의 삶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패레스 씨는 버지니아 센터빌에 부인 세은 씨와 네 자녀(올리, 찰리, 아이린, 엘라)를 함께 키우며 한국에서부터 가졌던 직업, 통·번역가 직업을 갖고 유튜브 채널 '미국 아재'를 운영중이다. 패레스씨와 한국과의 인연은 특별했다. 2006년에 미군에 입대해 독일로 가고 싶었던 패레스씨는 2007년 한국으로 파병 됐다. 한국에 대한 언어, 문화, 지리 등에 문외한이었던 그였지만, 그가 속한 부대가 ‘웅변대회’서 연속으로 1등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패레스 씨는 2009년부터 웅변대회에 나가 2~3위를 다투다 2011년 드디어 1등에 오르게 됐다. 그리고 웅변을 통해 “독도는 한국땅!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패레스 상병도 늠름한 ‘대한 미국인’으로 탈바꿈 했다. 패레스씨는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려 시작한 수단이 ‘유튜브’였다고 말했다. 구독자 46만명의 ‘미국 아재’라는 채널이 처음부터 잘된 건 아니라고도 했다. 패레스 씨의 유튜브 채널은 ‘화폐수집’이라는 콘텐트로 처음 인기를 끌었다.  패레스씨는 “미국과 다르게 한국은 화폐의 역사가 길다. 희소성있고 각자의 역사를 가진 동전들에 매력을 느껴 하나씩 모으기 시작하고 금속 탐지기로 직접 찾아도 보면서 한국화폐를 수집하는 취미가 생겼고 그것이 나만이가진 ‘특별한 유튜브 컨텐트’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패레스 씨는 “하루는 동대문에서 1983년에 만들어진 100원짜리 동전을 찾았는데 3만원이라고 했다. 상점주인이 이 100원짜리가 어떻게 3만원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는지 말해주는데 이거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자녀들과도 동전들을 수집한 적 있다고 밝힌 패레스씨는 “그냥 하나의 동전이 아니라 아들 올리(12)와 찾은 첫 번째 동전이라는 추억을 담을 수 있어 뜻깊다”고도 했다.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한 올리 군은 아버지와 같이 찾은 첫 번째 동전을 아직까지 기억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밝힌 패레스 씨는 아이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취미와 추억을 공유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족들에게 집중하며 즐거움과 배움이 있는 삶을 살고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는 “앞으로 한국과 미국에 대해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콘텐트들 많이 올리고싶다”며 “유튜브 채널 ‘미국 아재’ 많이 구독해달라”고 전했다. 진예영 인턴기자미국 버지니아 버지니아 최고인기 유튜브 채널 유튜브 컨텐트

2022-07-11

한인 2세 유튜버 연 수백만불 대박

암호화폐 등 금융상품 관련 콘텐트를 주로 소개하는 20대 중반의 한인 2세 유튜버가 연간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경제뉴스 전문 매체 CNBC는 26일 브라이언 정(25)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브라이언 정(BRIAN JUNG)’ 의 구독자가 116만 명에 이르고, 그의  지난해 수익은 37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정씨의 채널은 주로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등에 대해 소개하고, 그는 관련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정씨는 유튜브 활동을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그는 메릴랜드대 범죄학과 편입을 위해 준비하다 대학 졸업장이 학비 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  21세이던 2018년 말에 학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12월 전업 유튜버가 됐다. 그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상품 관련 콘텐트를 주로 올렸는데 당시 구독자 수는 6000명. 유튜브 수익과 개인 투자 등을 통해 하루 200~300달러 가량 수익이 발생했다. 그러다 2021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의 채널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정씨는 “구독자 10만 명을 모으는데, 수년이 걸렸는데 1년 만에 90만 명의 구독자가 늘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구독자 숫자는 116만 명.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이 넘고 콘텐트 조회 수가 늘어나자 제휴 마케팅, 광고, 스폰서십 등을 통해 월 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소득에서 매달 5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정씨는 “암호자산은 장기 투자”라며 최근의 하락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현금 창출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씨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금융정보 유투버가 되는 게 목표”라며 “이와 더불어 온라인 의류 사업과 부동산 투자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진 기자한인 브라이언 유튜브 수익 투자 포트폴리오 유튜브 채널

2022-05-26

골프 콘텐트로 인기 유튜버 됐다

뉴저지주에 살고있는 50대 한인남성 홍종길(53) 씨가 휴대폰 하나로 촬영을 시작한 유튜브 활동이 2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해 나이 때문에 새로운 삶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뉴욕홍빠(Hong bar)’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홍 씨는 중년과 노년층이 관심을 갖고 있는 콘텐트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특히 홍 씨 본인이 공부하고 경험한 내용을 사실적이고 솔직하게 방송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홍 씨는 “2년전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지만 촬영이나 영상 편집을 전혀 할 줄 몰랐기에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편집 기술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시작했다”며 “영상 하나를 제작해 업로드 하는 데 2주 이상 걸리기도 했지만 조회수가 100명도 나오지 않아 좌절하고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홍 씨는 “포기 유혹이 들 때마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다양한 주제의 영상 제작을 했고, 특히 반응이 많은 주제에 집중했다”며 “그러던 중 팬데믹으로 직장을 잃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된 사람들이 관심 있는 얼굴 가꾸기·건강관리·노후연금·취미활동 관련 콘텐트를 제작하자 조회수가 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됨으로써 홍 씨는 유튜브 수익창출 기준인 구독자 1000명에 누적 조회시간 4000시간을 넘어설 수 있었다.     이어 홍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골프인구가 급증하자, 나이 든 사람들도 쉽게 골프를 배우고, 건강하게 평생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을 촬영해 올리면서 조회수와 구독자가 폭증했다. 특히 78세의 고령임에도 젊은이처럼 블랙티(Black Tee)에서 골프를 치는 KPGA 초대 프로선수이자 한국프로대회 우승자 출신인 손흥수 프로에게 골프레슨을 받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인기 폭발’, 단 8개월만에 3만이던 구독자가 10만이 됐다.   홍 씨는 “30년간 삼성그룹에서 이병철·이건희 회장에게 골프를 지도한 경험을 포함해 60년의 골프경력을 갖고 있는 손 프로는 현재 70대 후반임에도 20대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며 “100세 인생시대에서 나이가 들었다고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도전한다면 누구나 ‘뉴욕홍빠’ 보다 더 성공한 유투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씨는 미국 이민 전에는 한국에서 군 헬기조종사로 21년간 복무했고, 분쟁지역 파병과 뉴욕 UN본부에서 국제평화유지군 기획장교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홍 씨는 자신의 유튜브 대박 소식을 전하면서 “10만 구독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중년과 노년의 나이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의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골프 콘텐트 유튜브 채널 인기 폭발 유튜브 수익창출

2022-04-20

"유튜브 덕 한국 인터넷 강의 진출" 남승현 전 부동산협회장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낙담할 만도 한데 오히려 새로운 길로 유튜브를 시작했고 이번에는 한국 성인교육 시장에도 참여하게 된 여성 부동산 브로커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남승현 대표(리얼티 스퀘어 대표)다. OC지역 에이전트로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장도 역임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마침 불어닥친 유튜브 바람에 올라탔다. ‘부동산PD 남승현’으로 시작한 채널은 이제 어엿한 1만 구독자를 갖고 있다. 한국어로, 미주의 콘텐트로, 특히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다루고 있다. 1만명이 대단한 것은 숫자보다는 그 구성원에 있다. 관심 있는 사람만 이 채널을 본다는 것이다. 집을 사거나 팔거나 최소한 집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어서 그렇다. 일반적인 경제 정보나 정치 얘기를 다루는 다른 채널과 확연히 규모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연락이 왔다.     한국에서는 ‘인강’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대부분 중고생들의 과외수업 인터넷 버전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교육 시장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그런 업체 중 하나가 남승현씨에게 미국 부동산 강의를 부탁한 것이다.   유튜브와 다른 것은 유료라는 것과 수업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18만원을 내면 남 대표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식으로 틀어놓고 딴짓을 할 수 없는 실제 강의이기 때문에 효과는 있다. 수업은 한국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class101.net)에서 ‘미국 부동산 강의’라는 이름으로 지난 18일에 런칭했다. 현재 20분으로 20강이 마련돼 있다.   “무료로 인터넷에 널려 있는 부동산 정보가 하나둘이 아니지만, 유료 수업이다 보니 수업료 값어치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남 대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은 매주 올려서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재미 위주로 콘텐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뼈와 살이 되는 정보라도 재미가 없으면 안 본다는 것.   반면, 이번에 시작한 강의는 겉핥기식 정보가 아닌 깊은 정보를 다루고 있다. 일반적인 정보부터, 예를 들어 하늘과 땅 같은 특성, 물리적 특성 같은 것을, 성인 학생들이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남 대표는 “요즘 한국에서 미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인지 예상보다 많은 숫자로 수업을 시작했다”면서 “미국에서도 막상 미국 부동산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투자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수업료를 내고 수업을 제대로 듣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속 있는 알짜 강의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번 강의는 총론적 성격이 컸고 앞으로 각론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이트: class101.page.link/uJwS   장병희 기자미국 부동산협회장 유튜브 채널 과외수업 인터넷 한국 성인교육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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